최초의 경성시가도 발견

최은영 kmj@jgnews.co.kr 2004.03.08 18:38:41

1923년 당시 청계천 복개이전

1923년 당시 청계천 복개 이전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초의 경성시가도가 발견됐다.

 

 경성시가도(京城市街圖)는 대정 12년(1923년) 12월 15일 발간된 축척 1/7,500 한 장으로 만들어진 지도로서 당시 관청, 회사, 학교등 주요건물의 명칭, 철도, 하천, 성곽 등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특히, 광교 네거리까지의 청계천 복개 이전 모습과 동대문 주변을 비롯해 경성부 전체 성곽의 모습이 자세히 표기되어 있어 문화재 등 복원 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거의 서울시청(일보사), 행정자치부(조선보병대), 서울시건설안전본부(헌병대)가 일제시대에는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교육 및 역사 자료로서 의미도 가지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방화동에 거주하는 시민이 소장하던 자료를 사본하여 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청계천 전시관에 전시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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