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공무원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각종 외국인 관련,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 4일 기획상황실에서 영어 일어 교육등 통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피커폰과 업무제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효율성 검토에 들어갔다.
(주)피커폰과 업무를 제휴하게 되면 중구청 직원 1인 1외국어 구사능력을 배양하고 관광특구에 걸맞는 통역시스템을 구축, 영주 외국인에 대한 타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외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로 중구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의 메카 도시로서의 외국인에 대한 이미지 고취는 물론 방한 외국인에게 언어소통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게 된다.
이와함께 영세민들에게도 영어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돼 타구와도 차별화된 구민복지시설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가 제휴되면 희망 공무원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을 전화로 직접 강사와 연결 1:1로 배울 수 있게 되며 영어 동영상 강좌를 통해서도 회화 어휘 문법 독해등 총4백80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월드컵 당시 서울시내 7만여대의 택시에 동시통역시스템을 장착, 외국인들의 호평을 받기도 해 산업자원부로부터 한국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었다.
중구자치신문 제34호 3면 (2003년2월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