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4일 열린 '4대악 근절 추진본부 발대식'에서 윤소식 서장과 최창식 구청장, 김영선 의장 등 내빈과 협력단체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4. 8. 1
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강력히 추진 중인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24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4대 사회악 근절 민·관·경 협업 추진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중부경찰서는 4대 사회악을 뿌리 뽑고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과 주민이 함께해야 함을 인식하고 지난 3월 13일부터 백병원과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주평통자문회의,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 종이문화재단 등 39개의 시민단체와 MOU를 체결했다.
이후 협력단체와 함께 탈북자 취업 지원, 성폭력 예방 캠페인, 독거노인 이불 세탁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이에 따라 중부경찰서에서는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통해 4대 사회악 척결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다지고자 앞선 39개 단체와 경우회 등 12개 경찰협력단체 등 50여 단체로 구성된 민·관·경 협업 추진본부협의체를 조직했다고 전했다.
추진본부는 앞으로 4대악 근절 캠페인 등 대외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상호 간 유기적 협력과 범죄예방교실 운영을 통해 범죄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창식 구청장, 김영선 의장, 탤런트 임호(홍보대사), 협력단체장 등 많은 내빈과 관계자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추진본부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윤소식 서장은 "많은 단체에서 힘을 모아준 만큼 그것을 동력 삼아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각 단체에서는 4대악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의 한 구절을 바꿔 "주민은 중부경찰서에게, 중부경찰서는 주민에게 안전 중구를 지키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안전이 곧 대한민국의 안전"이라며 "추진본부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삼아 주민과 단체, 지역사회 모두가 4대악 근절과 중구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영선 의장은 "학교 폭력 등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사회와 어른들의 무관심에 있다"며 "모두가 손잡고 주민을 위한 안전망을 만들어 약자가 보호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고 전했다.
임호 홍보대사는 "중부경찰서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중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홍보대사로서 홍보활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식전공연으로서 창작음악그룹 '앙상블 시나위'의 국악연주와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의 마술공연, 경찰가수 송준의 트로트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축하공연으로서 중구구립합창단의 합창과 숭의여대 공연콘텐츠전공 학생들의 뮤지컬, 중부경찰서홍보단 폴사운드의 댄스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