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서울중앙우체국 서울중앙클리닉회의실에서 열린 멘토 멘티 결연식에서 민주평통위원, 경찰서장, 탈북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7. 2
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이기선)에서는 탈북민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3층 서울중앙클리닉회의실에서 탈북민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갖기 위해 윤소식 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서과·계장, 이기선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 등 위원, 탈북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다자간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멘토·멘티단은 하나의 가족으로 4∼5명을 편성(탈북민1명, 경찰서장 등 경찰서 과·계장 1명, 민주평통위원 2∼4명) 12가족을 결성했으며 함께한 가족인 탈북민에게 멘토링·법률자문·취업·장학·의료지원 등 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립·자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국내 정착과정에서 겪는 문제와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법을 모색했으며 특히 이번기회에 다자간 지원 멘토단을 지정 12가족을 결성해 탈북민들이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남북주민 통합과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육성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키로 했다.
윤소식 서장은 "탈북민과의 다자간으로 가족을 구성해 탈북민들이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1회성 사업이 아닌 구체적이고 장기적이며 실질적인 탈북민들과 교감을 통해 학교·성·가정폭력 등 4대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이 통일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탈북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기선 중구협의회장은 "VIP께서 신년기자회견자리에서 탈북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보듬는다면 통일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탈북민의 정착지원을 강조했듯이 탈북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