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동 성곽길 주차난 해소되나

조강구 ejgnews@hanmail.net 2014.06.19 15:51:17

다산아트 공영주차장 준공… 지하2층 지상3층 규모 76대 수용

 

지난 16일 열린 다산아트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최창식 구청장 등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 2014. 6. 18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다산동 성곽길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지난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동호로17길 181 등 23필지에 위치한 다산아트 공영주차장으로 부지 1천602㎡, 연면적 3천132.03㎡에 달하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7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문화교실과 카페, 사무 공간 등이 들어선 지상 2~3층은 문화예술놀이터인 꼬레아트에 임대해 타악 퍼포먼스, 사물놀이, 노래 및 댄스·연기 강습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지역은 소규모 아파트와 빌라 등이 밀집해 있는 데다 도로 폭마저 협소해 주민들이 주차하는 데 불편사항이 많았다. 중구는 동호로17길 181 일대의 부지를 매입해 총 사업비 약 91억여원을 들여 지난 2012년 12월부터 착공, 1년 6개월 만에 준공했다.

 

또한 한양도성과 가까운 다산동에 조성할 계획인 성곽문화·예술의 거리에 어울릴 수 있도록 주차장 건물 2층과 3층을 문화예술놀이터로 활용해 주민들의 문화생활 증진 및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다산아트 주차장은 이날 최창식 구청장, 시·구의원 당선인 등 내빈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각종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은 주차장 건립에 대한 공로로서 김정주 (주)승화프리텍 대표이사와 김무영 (주)한국환경종합건축사무소 대표이사, 이종혁 (주)정원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 구청장은 "공사기간 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와 불편을 감수한 주민들에게 참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산아트 주차장 건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거점시설을 마련해 다산동 성곽길이 세계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퓨전국악팀 플라워와 타악퍼포먼스팀 비트써클 등이 공연을 준비해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오는 23일부터 운영되며 다산동 성곽길 주변의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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