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에 최창식 후보 재당선

조강구 ejgnews@hanmail.net 2014.06.07 19:09:34

49.7%인 3만1천908표 얻어… 김남성 후보보다 6.8% 앞서

 

지난 4일 청구동 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최창식 구청장 당선자가 부인인 송원미 여사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 2014. 6. 5

 

내달 1일 민선 6기 출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최창식 후보가 중구청장에 재당선됐다.

 

중구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57.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최창식 후보는 49.7%인 3만1천908표를 얻어 42.9%인 2만7천555표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김남성 후보를 6.8%인 4천353표 차이로 제치고 민선 제8대 구청장에 당선된 것.

 

이번 구청장 선거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각종 미디어에서 보도된 여론조사에서 타구와 달리 중구는 새누리당 최 후보가 압승이 예상됐었다. 이는 정당공천에 반발한 김상국 김연선 후보 무소속 출마에 기인한 경우도 없지 않지만 김남성 후보가 인지도 확산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이 싹쓸이 했고, 2010년 제5회 때는 당시 민주당이 석권했지만 2011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최창식 후보가 당선됐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25개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중구와 중랑, 강남 서초 송파등 5개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최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학과 석좌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이와 함께 제13회 국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한 그는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장,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거쳐 201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제7대 중구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시의원은 제1선거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최판술 후보가, 제2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혜경 후보가 각각 당선돼 여야로 양분됐다.

 

구의원은 가선거구에 새누리당 정희창,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선 후보, 나선거구에 새누리당 고문식, 새정치민주연합 변창윤 후보, 다선거구 새누리당 김기래, 새정치민주연합 양은미 후보, 라선거구에 새누리당 이화묵, 새정치민주연합 양찬현 후보, 비례대표에 새정치민주연합 이경일 후보 등 9명이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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