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신당동 다산 어린이공원에 열린 '공원안전보안관' 발대식에서 윤소식 서장과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6. 5
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는 지난달 27일 신당동 다산 어린이공원에서 지역경찰, 중구청 공원녹지담당,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40명으로 구성된 민·경 공원전담 순찰팀인 '공원안전보안관'과 '상습민원야기 노숙인 전담 경찰팀'을 창설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 전담팀은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돼야 할 공원이 노숙자, 비행청소년 유입 등의 문제로 쉼터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공원안전보안관'은 공원 내 비행청소년 유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년층으로 구성했고 '상습민원야기 노숙인 전담팀'은 노숙인을 전담할 능력을 갖춘 경찰관으로 구성해 '편안하고 안전한 공원 만들기'를 목표로 근린생활치안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적 대민업무에 나서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중구청 공원녹지과 및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유관기관이 공원의 실태를 사전 점검해 취약요소를 파악하고 지역관서별 노숙인 처리 절차, 관련 법규 등을 숙지한 베테랑 경찰관 4명이 야간·심야시간대 공원 내 비행청소년, 노숙인 주취 소란, 구걸 행위 등을 집중 적발·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소식 서장은 "이번 공원안전보안관 및 상습민원야기 노숙인 전담팀 구성은 종전 협력단체원들과의 합동 순찰 도중 실제 공원 내 노숙자가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보고 근린생활지역에서의 치안을 강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원을 안전하게 주민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각오로 근린생활지역 치안 강화를 제1목표로 선정하고 '1공원 1보안관' 체제 추진 등 앞으로도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