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제212회 중구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끝난 뒤 의원들과 최창식 구청장이 본회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4.16
제6대 중구의회 마지막 임시회(제212회)가 지난 10일 개회한 뒤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년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책임위원으로 조영훈 부의장을, 위원으로는 이재희 전임 전문위원, 최원익 공인회계사, 이동훈 세무회계사 등 3명을 각각 선임했다.
지난 11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구 생활소음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사업장 및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을 사업자의 자율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관리케 함으로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구청소년지도위원의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허수덕 의원이 대표발의 해 현재 동단위로 구성돼 있는 협의회를 구 단위로 구성토록 근거를 마련했다. 중구노인요양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조영훈 부의장이 대표 발의해 노인요양시설 위탁운영의 재위탁에 관한 규정을 마련, 통일성을 기하고 위탁시설의 사유화를 방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중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조례개정안 △중구구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생활소음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안 △중구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1회용품 사용위반 사업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10일 제1차 본회의에 앞서 허수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투명 우산과 호루라기를 보급하자"고 제안했다.
김영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4 지방선거를 맞아 중구청은 지역단체나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11일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이혜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동안 당리당략에 치우치진 않았는지 반성해 보며 앞으로도 엄마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기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6대 중구의회가 출범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임기 4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회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그동안 구민과의 소통과 화합, 구민의 행복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최근 대두된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를 두고 인근 4개 자치구의회와 함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성과의 이면에 계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의원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