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응봉근린공원에서 열린 '2014 나무심기 행사'에서 황용곤 회장과 최창식 구청장, 회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4. 9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황용곤)는 지난 2일 '2014년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응봉근린공원 일대에 철쭉과 개나리를 각각 1천본씩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박기재 의장, 조영훈 부의장, 최강선 시의원, 허수덕 이혜경 의원, 자연보호중구협의회 회원, 중구청 공원녹지과 직원, 녹색에너지팀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식목일을 앞두고, 철쭉과 개나리를 식재하고 잡초를 제거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응봉근린공원 일대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용곤 회장은 "예년보다 빨리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개화 시기가 앞당겨졌다"며 "회원들의 노고와 정성이 오늘 심은 나무와 함께 꽃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식목일 기념행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 공원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년 나무를 심음으로써 응봉근린공원 일대를 포함해 중구 전체가 아름답게 가꿔지길 희망해 본다"고 전했다.
박기재 의장은 "사람이 자연의 일부인 만큼 자연을 소중하게 가꿀 때 모든 게 아름답게 보존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회원들의 행복도 같이 심고 가꾸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