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변화 절실히 필요하다"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2.19 20:48:28

친절서비스 교육서 지적… 다시 찾고 싶은 관광안심시장 육성노력 필요

 

지난 12일 남대문새마을금고에서 관광객 수용실태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입력 2014. 2. 19

 

남대문시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광객 수용실태 및 친절서비스 교육이 지난 12일 남대문새마을 금고 강당에서 열렸다

 

남대문시장 내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한 외향점포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교육에는 (재)한국방문위원회 고현주 강사가 나서 '2014년 관광특구 남대문 시장을 위한 환대 서비스 실천'이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날 고현주 강사는 "생존 경쟁을 위한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재 남대문 시장이 정체의 늪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 시장 종사자들의 변화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 강사는 "이제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에서 한발 더 나아가 외국인들을 환영한다는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시장 종사자들이 민간외교 대사로서의 역할수행이 필요하고, 성숙된 시민의식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방문이 잦은 중국, 일본인들의 쇼핑패턴을 파악해 다시 찾을 수 있는 시장분위기가 필요하고 고객은 무엇을 바라는 것인가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품질 △기분좋은 쇼핑 △상세설명을 하며 합리적인 가격제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관광안심지역 공동실천 규약인 △가격표시 준수 △영수증발급 △친절한 미소 △서비스개선 등 을 통해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주도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김재용 사장은 인사말에서 "남대문 시장이 쇼핑1번지에서 점차 순위가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선 경쟁에 우위를 위해 쇼핑의 즐거움, 만족, 행복감을 주기위해 종사자들의 관광객 접대의 의식구조변화를 촉구했다.

 

김인 남대문시장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장발전을 위해서는 점포에 투자하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과감한 인테리어시설과 종사자들의 복장이 변화돼야 하며, 특히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홍보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남대문시장 (주) 남대문 관광특구, 남대문상인회, 남대문새마을금고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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