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남이섬 공동브랜드 개발하자"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2.05 19:42:08

남대문시장· 남이섬·중구청 상생협약 체결… 남이섬 셔틀버스 운영 제안도

 

지난달 23일 남대문 새마을 금고 교육장에서 김재용(좌) 사장, 최창식(중) 구청장, 남이섬 강우현(우) 대표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2014. 2. 5

 

남대문시장, 중구청, 남이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달 23일 남대문 새마을금고 교육장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은 남대문시장(주) 김재용 사장, 남이섬 남이나라 강우현 대표, 최창식 구청장이 참석해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시장, 상가 운영회장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상생협력을 통한 시장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보여 열기가 뜨거웠다.

 

최창식 구청장은 "남대문시장, 남이섬 협약을 축하한다"며 과거 서울시 근무당시 남대문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남대문 시장이 보물상자와 같이 빛이 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체가 필요하고 열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시장관계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 구청장은 특히 획기적인 변화와 창조성이 돋보이는 남이섬 운영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남대문시장 최대장점인 다양한 품목에 대해 철저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볼거리, 즐길거리를 승화시켜 '살거리' 해법을 찾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이섬 남이나라 강우현 대표는 남대문과 남이섬의 '남'자를 유머스럽게 표현하는등 남대문사랑에 대해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남대문시장과 남이섬간에 정기셔틀버스 운행지원을 요청하며 남이섬 연 300만명 방문객에게 남대문시장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연결고리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모두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과 남이섬의 공동브랜드 개발을 제안하며 생각을 통한 미래의 신상품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남대문시장(주) 김재용 사장은 최창식 구청장 및 구청관계자와 남이섬 관계자들에게 상생협력을 할 수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 순간을 계기로 남대문시장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남이섬도 한때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했다"며 "함께 공존하면 시장활성화에 대한 지름길에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우현 대표 특강시간에는 남이섬의 운영방식과 섬의 소개등을 통해 친자연적 환경에 대해 말하며 남대문시장과 남이섬간의 닮은점 등을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상생시대가 살 길이며 창조는 갈 길이다"라고 강조하고 "두 지역이 관광특구로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 서울시, 중구청이 주최하고 서울남대문시장(주), 남대문시장 상인회, 남대문 새마을금고, 남대문시장 문화 관광형 시장육성 사업단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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