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과 현안문제 논의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1.07 21:20:59

민주당 정호준 의원과 시·구의원… 국립의료원 이전 재검토 시사

 

구랍 24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방문한 정호준 국회의원, 최강선 시의원, 김영선 김수안 의원, 최판술 국장 등이 중구현안문제를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 2014. 1. 8

 

민주당 정호준 국회의원과 최강선 시의원, 박기재 의장, 김영선 김수안 의원, 최판술 국장 등은 구랍 24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방문해 중구현안문제를 논의했다.

 

현재 중구의 현안문제로 대두돼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계획, 남산최고고도지구 완화, DDP주변 지구단위계획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관련, "서울시 안을 다시 만들어 보건복지부와 협의 하고, MOU문제를 전면 재검토 하거나, 이전할 경우 공공의료시설 일부를 존치토록 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남산최고고도지구 완화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피해가 많다면 층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며, "세운재정비촉지구는 재생할 수 있는 최적방안을 마련해 놓고 현재 고시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DDP주변 지구단위계획 등에서는 "일부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지구단위계획에서 제외하기 쉽지 않다"고 관계자가 대신 답변했다.

 

정 국회의원과 최 시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문제와 관련, 2010년 이용한 24만7천여명중 중구민이 6만여명으로 24.3%를 차지하고 있고 종로구(11%), 성동구(10%), 성북구(6%), 동대문구(4%)등 강북 일대 주민들의 이용현황을 제시하고 "MOU를 재검토하거나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시 지역주민의 의료공백을 우려해 공공의료기능 일부를 존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관련, "2006년 10월 촉진지구 지정 이후 7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완공되지 않고 있고, 지연됨에 따라 이자비용과 이해 관계자간의 갈등으로 사업지연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규모로 분할된 사업구역간의 통합의지가 있다면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사업을 진행하고,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한 사업성 향상과 기부채납 등을 도입해 공공목적을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수안 의원등 의원들은 남산최고고도지구 완화와 관련, "최고고도지구 인접지역 일부가 고층으로 개발된 경우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한 실정으로 예전에는 완화를 요구했지만 지금은 폐지를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층수, 높이등 이중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높이 규제만으로 일원화해서 허용된 높이 내에서 주민 스스로 집을 고칠 수 있는 방안과 재산세 감면 등 보상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한 뒤 '남산 최고고도지구 규제철폐 건의문'과 '서울시청 남산별과 체육시설 활용 건의문'을 전달했다.

 

DDP주변 지구단위계획과 관련, "신당동 일대 주민들은 지구단위계획에서 제외시켜 재산권 보호에 대한 대안을 요구하고 있고, 광희동 주민들은 조속한 지구단위결정과 최대 개발규모와 용적률 및 높이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며 "신당동 일대를 제외하고 광희동 일대는 조속한 개발 계획을 수립해 사업시행자와 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뒤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의원은 노후화된 서울역 고가도로철거, 서부역 청소차고지 해결방안 등을 건의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