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 9. 25
중구는 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13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구민, 일반시민 및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전래의 민속놀이와 흥겨운 전통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구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중구 구민상 및 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새로운 중구토박이들에게 토박이패를 증정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동대항 민속경기가 열린다. 주민들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대형 윷놀이, 북청물장수 릴레이, 외발손수레 릴레이 등 5개 민속경기 종목에서 각 동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옥마을 곳곳에서 민속체험 마당이 펼쳐진다. 투호 던지기, 짚풀고리 던지기, 염색 체험, 제기 차기, 미니 국궁 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민속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한켠에서는 서예가들이 가훈을 직접 써주는 코너와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또한 각 동별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도 개설된다.
민속경기가 끝난 후에는 본무대에서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