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3.9.4
중구가 창업호텔에 이어 관내 대형병원과 중구민 채용협약을 맺고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중구는 오는 5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제일병원과 직원 채용시 중구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업무협약을 맺는다. 다음 날인 6일 오후 4시 30분에는 송도병원과도 중구민 채용협약을 맺는다.
중구와 제일병원 및 송도병원은 이 협약을 통해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료진흥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 지원 시스템과 연계해 병원에 맞춤형 인력을 알선한다.
병원에서 원하는 직원의 자격 요건 등을 사전에 조사해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의 인력풀을 활용하고 구직자의 현장 면접에 동행한다.
행정지원이 필요할 경우 가능한 한 원스톱 처리로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병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구는 최창식 구청장 취임 이후 구민 일자리 마련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하고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일자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창업기업체 구민취업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기업체 보다는 관내에서 새로 창업하는 업체의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해주는 대신 구민들을 우선 뽑도록 하는 일자리 창출 방안이다.
기업 활동과 관련한 모든 편의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기업활동 규제 요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업하는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삼아 지난해 명동 나인트리, 더그랜드, 렉스호텔, 뉴서울호텔, 클릭호텔 등에 9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 하반기까지 관광호텔 8개소, 500명 이상의 일자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일자리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