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최창식 구청장과 최동진 (주)디엠에프 사장이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3. 8. 28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당장 기술과 경험이 없는 상태로 취직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저소득층에서는 한시라도 일자리가 시급한 상황. 이러한 구민들을 위해 중구와 (주)디엠에프가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협약을 체결해 전문 봉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23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최동진 (주)디엠에프 사장, 안병찬 (주)대명블루진스 부사장, 박용진 취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디엠에프 측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문 봉제 기술 교육 △참여자의 출?퇴근 및 근태 관리, 불이행자 상시 통보 △참여자의 사회보험 가입(사용자 부담) 및 초과근무 수당 지급 △숙련된 참여자의 정규 직원 채용 등을 관리하고, 구청에서는 △저소득 중구민에게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적극 홍보 △인턴형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에게 자활급여 제공 △참여자 관리 총괄 등을 맡을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공제 사업은 작업환경이나 구조조정 등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 사업이다"며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해 자활근로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최동진 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동진 사장은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봉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에게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는 대학이나 특성화 고등학교 등과 연계해 더 많은 사람에게 제봉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내년 8월까지 유효하며 구청과 디엠에프에서는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추진한 후 홍보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