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하반기 자원봉사 솔선수범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3.08.21 21:32:29

직원 봉사 소모임 결성·활동 운영… 상반기엔 35개부서 15개동 1천120명 참여

 

지난 상반기 회현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도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입력 2013. 8. 21

 

중구 안전치수과 직원들은 지난 4월말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허당원을 찾았다. 도시에 살던 부부가 귀농해 만든 허당원은 유기농장으로 한창 바쁠 때는 일손이 부족했다. 안전치수과 직원들은 그런 부부를 도와 유기농 고추 등을 심었다.

 

동화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주민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상추 등을 길러 지난 4월과 5월 저소득 어르신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했다. 하반기에는 가을 채소를 심어 한 부모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1월부터 6월, 상반기 동안 중구의 35개 부서 15개동 1천120명이 5천43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 급식시설 배식과 경로당·시설 청소,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가 이뤄졌다.

 

자치행정과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의 소야 사과농장에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했으며, 중림동도 갑자기 사망한 기초수급자의 집에서 짐을 일부 정리해 수급자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총무과는 80명에 달하는 부서원을 관내 경로당 8개소별로 6∼9명씩 배분해 시설 청소와 어르신들의 말벗 봉사를 실시해 효율적인 자원봉사를 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장충동은 직원 전체가 직접 저소득층 어르신 20명의 머리를 염색하는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러한 상반기 활동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부서별로 실시하는 자원봉사와 더불어 취미와 목적이 비슷한 '직원 봉사 소모임'을 결성해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청 직원 35명으로 도시락배달 봉사단이 구성돼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및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또한 안부확인 및 말벗 봉사를 하는 등 2012년 한 해 동안 241회 48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로 단순 환경봉사 보다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복지관련 부서 및 동에서 수혜대상자를 추천받아 부서별 특성에 맞게 재능맞춤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