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 국ㆍ소ㆍ단장과 과장들이 지난 9일 구청 근처 오장갈비집에서 등심구이로 점심을 하고 있다.
최근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에 따른 소비불신이 늘어나고 오리집과 불고기집에 손님이 없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감안,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구청 간부들이 발벗고 나섰다.
중구 김기동 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 국ㆍ소ㆍ단장과 과장들이 지난 9일 구청 근처 오장동 오장갈비집에서 등심구이로 점심을 같이 하면서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쇠고기와 오리고기 등을 익혀먹으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의 우려와는 달리 이날 각단체에서 불고기등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고 있었으며 실제로 오리고기 등으로 인한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 권한대행은 "언론보도만 있으면 일반인들이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을 우려해 발길을 돌리고 있지만 90℃이상의 온도에서 삶거나 굽게 되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소비자들은 걱정하지 말고 쇠고기나 오리 닭고기등을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김중근 환경위생과장도 "위생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과 주관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당초 구의원들도 함께 오찬을 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