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중림 새마을금고 1층 강당에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일일찻집 행사를 갖고 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지요.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일일찻집에 작은 정성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중림동 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8일 중림 새마을금고 1층 강당에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일일찻집 행사를 가졌다.
자치위 회원 24명은 매년 정월보름 주민과 함께 척사대회를 개최하고, 500여명의 노인들을 초대해 경로잔치를 열어주는 등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일일찻집에서 모금된 성금은 구정 때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매년 통장과 단체장 추천을 통해 심사를 거쳐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100여 가구에 성금 1천여 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여성분과위원회, 삼성사이버빌리지부녀회, 삼성래미안아파트부녀회 등 동 여성봉사단체에서 다과, 차, 과일, 떡 등을 준비하고 10가지 한약재를 넣고 직접 끓인 한방차를 대접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영일 자치위원장은 "어려운 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어 주민의 생활편의 및 복지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항상 모든 일에 협조, 노력해 주민 동민, 각 단체장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복덕 부회장은 "우리 주위에 불행한 일들을 당한 이웃이 많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행복한 사람들이 불우이웃에게 행복과 사랑을 나눠주길 바라며 책임을 갖고 동민들이 행복하고 밝고 서로 좋은 것만 보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