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시동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3.06.12 22:09:00

손기정체육공원등 주민 제안사업 12건 선정… 오세홍 위원장 등 63명 위촉

 

지난달 31일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한 뒤 최창식 구청장이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손기정공원 정비사업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우선순위로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달 31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각 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의해 손기정공원 정비 사업 등 12건을 우선 순위별로 선정했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이트로 시민이 직접 제안한 '직접 제안사업'중에서 손기정 체육공원 정비 사업(중림동)이 우선순위 1위로 뽑혔다. 이어 △남대문시장 인도 고쳐주세요(회현동) △역사문화탐방 무인안내기 설치(소공동) △어린이공원 화장실 고쳐주세요(신당4,5동) △누구나 외면하는 자전거 도로 고쳐주세요(장충동) △우리도 신나게 뛰어놀고 싶어요(장충동) 등이 각각 2∼6위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29억 2천만원이다.

 

각 동에서 추천받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하는 '지역회의 제안사업'으로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주세요(신당4동)가 우선순위 1위로 꼽혔다.

 

이어 △동별 우범지대 CCTV설치(통합) △교통시설물 정비(장충동) △동별 공원정비(통합) △동별 도로보수 및 정비(통합) △지역 어르신을 위한 텃밭 조성(회현동) 등이 결정됐으며, 소요예산은 29억 9천만원이다.

 

중구는 지난 3월26일부터 5월3일까지 주민참여예산 대상 사업을 공모했으며 모두 64건이 접수됐다.

 

중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12건의 사업은 앞으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7일∼28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에서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공원우범화방지 CCTV설치(4억4천만원) △공원내 안심어린이놀이시설 조성(5억2천400만원) △문고없는 회현동 작은 도서관 조성(4천200만원) △남산자락 보행환경 개선(2억5천만원) 등 4개 사업 (12억5천600만원)이 선정됐었다.

 

중구 주민참여예산에는 주민보행환경개선 등 21개 사업(7억3천800만원)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와 구 사업을 합하면 모두 19억9천400만원에 달하는 25개 사업이 선정된 셈이다.

 

한편 중구는 사업 심의에 앞서 2013년 주민참여예산위원 63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장에 오세홍(前구의회 의장), 부위원장 최현희(필동 前주민자치위원장), 간사 이승철(신당4동 청구초교 운영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그리고 교육문화관광, 재정경제, 보건복지, 도시환경, 건설교통 등 5개 분과와 조정협의회 등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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