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충남 부여군 자매결연 체결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3.05.08 20:53:38

미래지향적 동반관계 유지… 행정·문화·체육 등 다양한 활동 교류

 

지난 2일 중구와 부여군이 자매결연협정서에 서명한 뒤 최창식 구청장(오른쪽 두번째)과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오른쪽), 이용우 부여군수(왼쪽 두번째),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왼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의 중심 중구가 백제 전통과 혼이 살아 숨쉬는 백제 문화 중심지 부여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지난 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 이용우 부여군수, 백용달 부여군의회 의장, 양 지역 의원,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충남 부여군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상호 신뢰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구와 부여군 양 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의 관계로 발돋움 하고, 행정, 인적 분야의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 교환 등 행정발전을 위해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적극 교환하고 지원키로 한다. 또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판로를 알선하며 양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행사 추진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체육·청소년 등 민간분야 교류 등에도 적극 협력하고, 자연재해나 각종 재난시에 내 지역의 일처럼 상호 지원키로 했다.

 

이날 중구에서는 자개병풍부채를, 부여군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 복각품을 기념품으로 교환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한양보다 700년이나 앞선 도읍지 부여는 지붕없는 노천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문화유산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600년 전통의 중구와 함께 관광지를 잘 조성해 양 도시가 서로 상생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서울의 중심 중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부여와 함께 양 도시가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구의회 박기재 의장과 부여군 의회 백용달 의장도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서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 96년 전남 장성군을 시작으로 97년 강원도 속초시, 2007년 전북 무주군, 2011년 경기도 포천시·경북 문경시, 2012년 충북 영동군·경기 여주군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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