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최창식 구청장(좌)과 한미글로벌(주) 이순광 부회장(우)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24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한미글로벌(주) 이순광 대표이사 부회장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전양곤 전무이사와 최덕배 개발사업부 차장이 배석했다.
이에 따라 중구와 한미글로벌(주)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호텔은 일자리가 필요한 중구민들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취업난을 해소하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중구에서는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법령의 범위 안에서 행정적 협조와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중구유치에 상호협조하고, 공공기관 및 서울상공회의소등과 기업체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해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기업체에서는 채용조건이 같은 구직자라면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등록된 중구민을 우선 채용하고, 호텔 내 협력회사, 부대시설 직원 등을 채용할 때 중구와 사전 협의키로 했다.
이 협약은 서명한 날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협력 유효기간 만료일 전에 어느 일방으로부터 서면통보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협약의 효력을 1년간 연장토록 했다.
한미글로벌(주)이 신축할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은 을지로 2가 101 일대에 연면적 9천996㎡ 지하 4층에 지상 15층 규모로 객실 224개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 호텔은 오는 2014년 개관예정에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지만 취약계층이 2.6%에 이르고 있다"며 "복지예산은 한계가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은 매우 중요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광 부회장은 "중구에서 오피스텔 사업도 시행하고 있지만 땅값이 너무 비싸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