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소각되던 생활폐목재가 재활용된다.
중구는 지난 2월 26일 폐기물종합 재활용업체인 이건에너지(주)와 '중구 생활폐목재 폐기물 위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목재는 이건에너지(주)가 운영하는 열병합발전소의 열회수시설 연료로 활용된다. 전기 및 스팀 생산 원료로 쓰여지는 만큼 폐기물 처리 비용은 이건에너지에서 부담한다.
중구에서 연간 발생하는 생활폐목재 발생량은 1천455톤으로 1일 평균 3.99톤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위탁처리비를 지불하고 청소대행업체에서 생활폐목재를 수거한 후 마포자원회수시설로 반입해 단순 소각했다.
그러나 고비용을 들여 소각 처리하기보다는 예산도 줄이면서 미래형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활폐목재 처리 방법을 개선한 것. 이 같은 개선 방법으로 4천411만9천원에 달하는 생활폐목재 연간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