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10곳에 주거타운 조성

최은영 kmj@jgnews.co.kr 2004.01.05 17:47:16

서울시, 오는 2010년까지 개발… 도시ㆍ주거환경 정비 계획안 발표

98년보다 4.3ha 줄어… 만리1가 등 3곳 신규지정

 

 중구 신당동등 10곳이 재개발기본계획에 포함돼 2010년까지 31.4㏊(9만4200평)에 새로운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구랍 19일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관련기사 9면)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기존 중림동 만리2가 176 일대, 장충2가의 112 일대, 신당1동 236 일대, 신당4동 321 일대, 신당5동 80, 85 일대, 신당6동 45일대등 7개 지역에 만리1가 10번지, 신당2동 432-1008, 신당2동 432 일대등 3개 지역이 신규로 지정됐다.

 

 하지만 98년 기본계획 보다 4.3㏊(1만2천900평)가 줄어든 규모다.

 

 중구는 당초 12개 지역으로 요청했지만 신당1동 일부와 신당5동 일부등 2개 지역은 제외돼 최종 10개 구역으로 결정됐으며 만리1가는 면적이 조금 늘어났다.

 

 이 10개 지역은 1월3일까지 15일간 주민공람을 거친 뒤 시의회의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정, 보완된 뒤 3월경 확정 고시된다.

 

 이번 안은 98년 이후 계획했던 기존의 주택재개발 기본계획을 재정비한 것으로 앞으로 소규모 단위로 이뤄지는 주택재개발은 대부분이 뉴타운 사업방식과 유사하게 공원이나 학교 시설등 근린시설을 고려하게 될 전망이다.

 

 또 정비사업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기반시설 확보등이 용이하도록 정비구역별로 사업 추진단계를 정해 계획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이 기본계획은 주거지 정비사업의 기본적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서 향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하는데 있어 개발지침 성격으로 구속력을 갖게된다.

 

 시에 따르면 "98년 기본계획 수립당시 구역의 실제 현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각 구역의 현황특성을 현장조사를 통해 파악함으로써 법적 지정기준 뿐만 아니라 실제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역이 정비 예정구역으로 선정되도록 반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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