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김기동 부구청장 구청장 대행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3.12.23 14:23:48

"활기 넘치는 e-중구 구현 최선"

지난 17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김동일 구청장이 사임함에 따라 김기동 부구청장이 구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돼 직접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10년동안 민선 구청장을 역임했던 김 구청장이 사임함에 따라 제가 중구청장의 권한 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어깨가 무거운 만큼 공무원들이 동요됨이 없이 안정되고 원만한 구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은 인화력을 바탕으로 과도기 직무대행 체제를 확고히 하고 총선과 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구정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형평성에 맞게 추진토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공평무사하고 원리원칙에 입각한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전구청장과 관련, "민선1기 구청장 취임부터 '떠나는 중구에서 돌아오는 중구로'라는 구정목표를 정하고 97년 중구의 장기발전 방안인 '비전중구 2020'을 수립해서 중구의 정보화 세계화등에 기여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했다.

 

 그 결과 감소추세던 상주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도 전국 232개 자치단체중 가장 경쟁력 있는 중구로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중구를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행정시스템을 갖추어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자연과 함께 숨쉴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개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교통 여건개선, 수준높은 문화예술과 생활체육의 다양화, 교육환경 개선, 선진 정보화구현 및 고객 감동 행정서비스 제공등 구민의 다양한 욕구충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지식 신경영으로 활기 넘치는 e-중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이후 부정부패가 없어졌고 윗선 눈치를 보지않고 주민만 생각하는 업무로 주민서비스 향상은 물론 현실성 강한 구정을 펼치게 됐다"는 그는 "모름지기 공직자는 역사앞에 떳떳해야 한다"고 밝혀 그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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