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구청 7층 강당에서 '2003년 송년업무보고 및 제6회 통일 글짓기 시상식'에서 김사홍 회장이 김장환 부의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김사홍)는 지난 12일 중구청 7층 강당에서 '2003년 송년업무보고 및 제6회 통일 글짓기 시상식'을 가졌다.(관련기사 10면)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자문위 김장환 부의장 김동일 구청장 한나라당 중구지구당 박성범 위원장 성하삼 정동일 시의원, 중구의회 김동학 부의장 오세홍 김수환 한면우 임용혁 윤판열 조영훈 구의원 및 각 직능단체장, 학교장, 수상자 및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는 2003년 업무평가 및 송년회, 2부는 제6회 통일글짓기 시상식, 3부는 참석한 내ㆍ외빈과 다과회를 가졌다.
민주평통은 올 한해동안 헌법규정에 따라 금년에 3차례에 걸쳐 대통령에게 통일문제를 상임위를 통해 건의했다.
1992년부터 실시해온 통일기원 남산 봉화식을 현재까지 12회 가졌으며 통일후계 세대사업 일환으로 통일글짓기를 6회째 실시하고 2년간의 작품을 모아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책자를 발간, 학교공공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또 관내 학교 초ㆍ중ㆍ고ㆍ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탈북가정 지원, 장학금전달, 이재민 돕기 등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다.
민주평통 김사홍 회장은 "자라나는 통일세대들에게 화해, 협력, 공존을 느끼기 위해 주최한 글짓기 대회가 회가 거듭 할수록 높아지는 호응도 만큼 조국의 앞날도 밝다"며 "국민적 화합, 사회안정,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 모두가 선두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일 구청장은 "각국의 이기적 입장 전력에 의해 어려워진 통일의 문턱에서 북핵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역량을 집결해 통일의 염원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김장환 부의장은 "민족, 구민화합을 위한 행사 추진과 더불어 모두의 통일 염원에 따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문제를 해결하고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클럽 최철규 차기총재는 "국제라이온스클럽은 중구와 더불어 우의를 돈독히 하고 불우가정, 장학생 봉사사업 여건을 마련,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기발전 및 국가발전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중구지구당 박성범위원장은 "해마다 연말이 되면 후회와 아쉬움이 많은데 새해에는 원대한 꿈을 마음속에 그려 새해소망을 다 이루길 기원한다"며 모든 참석자들의 새해를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