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구청장 집수리 자원봉사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2.11.14 22:19:36

(주)의종개발 집수리봉사대원들과 함께 장충동2가 차상위계층 집 수리

 

지난해 12월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해 열심히 도배를 하고 있는 최창식 구청장.

 

최창식 구청장이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오는 16일 (주)의종개발 집수리봉사대원 30명과 함께 차상위계층이 살고 있는 중구 장충동2가에서 도배 및 바닥 장판 시공 작업을 벌인다.

 

노환으로 거동하기 힘든 나모(80)씨가 이혼한 딸 및 고교생 손자와 전세보증금 5천만원에 살고 있는 이 집은 너무 낡아 비가 새고 보일러가 고장나는 등 집수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창식 구청장과 함께 집수리 자원봉사에 나서는 (주)의종개발은 앰베서더호텔 계열의 호텔 개발 및 시설관리 전문회사로 직원중 집수리 재능봉사자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 지난 2008년부터 중구 관내 저소득 주민 6가구에 5천만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해 집수리 자원봉사를 6회 실시했다. 집수리는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첫날에는 의종개발 직원들과 구청 관광공보과 직원들이 짐을 운반하고, 해진 외부 벽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처리를 한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도배 및 장판 시공, 보일러 및 씽크대 등을 수리한다.

 

최 구청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의종개발 직원들과 함께 장충동2가의 기초수급자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했다.(사진) 당시 최 구청장은 점퍼 차림으로 의종개발 직원들과 1시간여 동안 벽지에 풀을 묻혀 방 2개와 주방에 도배를 했다.

 

도배 및 바닥 장판 시공에 앞서 전날에는 베니아 합판으로 된 주방 천장을 철거하고 새로 천장을 꾸몄다. 도배 후에는 가구 재배치를 하고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렇듯 자원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최창식 구청장은 은퇴자 중심의 시니어봉사단을 구성하는 등 기능이 확대된 자원봉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특정계층 참여나 단순봉사활동 위주의 자원봉사 보다는 전문직·기능 보유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골자다. 봉사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중구의 시책·복지사업에 자원봉사자의 재능나눔을 연계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전문직·기능인 자원봉사자 인력뱅크를 운영해 구청 교양강좌 강사봉사단, 저소득 청소년 학습도우미, 구립 어린이집 유아돌봄 봉사단 등 봉사자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은퇴자를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우수 자원봉사자를 관급공사장과 공공근로 등의 채용 우대하는 등 자원봉사와 교육, 복지, 일자리를 연계한 종합적인 자원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독거어르신 도시락 배달봉사단(29명)과 IT봉사단(7명) 등이 활동하고 있는 구청 직원봉사단 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각 부서별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분기별로 1회 이상 실적을 제출받아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해 준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해 11월 서울시 자원봉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도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뽑혀 탁월한 자원봉사 운영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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