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 / 한전 서울지역본부 김종국 차장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2.07.19 11:48:59

"우기 대비 전기 안전에 유의해야"

긴 봄 가뭄 끝에 온 국토를 촉촉이 적시는 반가운 장맛비가 내렸지만 이제부터는 장마와 함께 오는 불청객인 감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한 때이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전기가 20배 정도 잘 통해 매년 발생하는 감전사고의 절반가량이 여름철에 집중되고 최근 5년간 전기사고 4천845건 중 우기 사고는 34%(1천649건)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위가 요구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전기 안전요령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월 1회 누전차단기의 빨간색 버튼을 눌러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와 전기제품의 접지 시설을 확인해야 한다.

 

둘째는 손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전기기기를 다룰 때는 감전사고 가능성이 평상시 보다 몇 배 이상 높음으로 반드시 물기를 말리거나 닦은 후 전기제품을 취급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는 자연재해로 집안이 침수됐을 때는 콘센트나 전기기기 등을 통해 전기가 흐르고 있을지도 모름으로 접근하기 전에 전원 스위치를 내린 다음 접근해야 하며 지하실 등이 침수됐을 경우는 지상보다 더 위험함으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넷째는 한국전력공사(국번없이 123)의 24시간 전화번호를 보기 쉬운 곳에 게시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비해야 한다.

 

또한 한전은 구외 및 옥외 전기설비 사고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으로 침수나 자연재해로 전주에서 집으로 연결된 전선이 끊어진다든지 나뭇가지에 마찰돼 전선이 벗겨진 경우는 반드시 국번없이 123번으로 연락해 전문가가 처리토록 해야 한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