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경기 남부의 중심도시인 경기 여주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11일 여주군 일성콘도 세종홀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김춘석 여주군수, 김규창 여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여주군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조영훈 부의장과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황용헌 의원, 김유성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영건 중구새마을회장, 정윤규 자유총연맹 중구지회장, 김정전 중구상공회장, 김영애 새마을부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과 김춘석 여주군수는 중구·여주군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상호 신뢰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구와 여주군 양 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의 관계로 발돋움 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자치단체는 행정, 인적 분야의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 교환 등 행정발전을 위해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적극 교환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판로를 알선하며 양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그리고 문화예술행사 추진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체육·청소년 등 민간분야 교류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면서 자연재해나 각종 재난시에 내 지역의 일처럼 상호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여주군은 607.83㎢ 면적에 10개 읍·면으로 이뤄져 있다. 2010년 12월31일 현재 4만4천575세대에 인구는 10만9천120명이다. 세종대왕릉(영릉), 효종대왕릉(녕릉), 국보4호인 여주 고달사지 승탑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편 중구는 광역시·도별로 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농간 교류 사업을 통한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