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중구청장은 1954년3월17일 이후부터만 기록돼 있어 그동안 초대부터 5대까지는 알수가 없었지만 김동일 구청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1943년6월10일 구제(區制)실시 후부터 1954년 3월16일까지 미확인된 기간동안 중구청장을 역임한 분들의 자료를 광범위하고도 엄밀히 수집ㆍ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구 행정사를 보완ㆍ정리하고 중구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조사의 필요성
1943년6월10일 중구를 포함해 종로 용산 성동 동대문 서대문 영등포구등 7개구의 구역소가 설치(區長)됐다. 1944년10월23일 마포구가 신설되고 1945년8월15 광복이후 초대 구청장이 선출됐다.
1943년6월10일 구제실시 이후 일본인 요시가와(古川貞吉)가 1945년10월10일까지 중구 구장(區長)으로 재직했다.
한국인 구장은 동대문구 서세갑(徐世甲) 구장, 서대문구 최탁(崔卓) 구장 2인 뿐이었다.
1945년9월8일 미 군정실시에 따라 종래의 구제를 그대로 유지, 한국인 직원들에 의한 대표자제도를 임시 운영하고 구장을 구청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945년10월11일 서세갑 구청장을 중구의 초대 구청장으로 임명했다. 1948년9월1일 정부수립 후 1949년2월14일 기구개편에 의한 서울시 첫 인사발령에 따라 권태술(權泰述) 구청장을 임명했다.
정부수립 이후의 첫 구청장을 초대구청장으로 볼 수 있으나 해방 이후 서세갑 구청장이 한국인에 의한 첫 구청장인 점을 감안, 서 구청장을 중구 초대 구청장으로 설정함이 타당하다고 사료된다.(다음은 1∼4대 구청장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