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중구자치신문 기자 jgnews@jgnews.co.kr 2003.10.14 16:19:52

구민대상 봉사상등 3명 수상

중구 토박이 6명 새로 선정도

 

 제5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구립합창단의 잔잔한 음악이 울려 퍼진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제13회 중구 구민대상 봉사상에 신당5동 이대일씨, 효행상에 장충동 최금환씨, 모범청소년상에 장충고 손정호군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서정소(광희동) 서영우(쌍림동) 김낙중(신당2동) 이상설(신당6동) 강신완(신당6동) 김기용씨(황학동)등 6명이 새로운 중구토박이로 선정됐다.

 

 또 백승호(소공동) 김세진(회현동) 반병섭(명동) 김시원(필동) 김동명(장충동) 옥건진(광희동) 김선복(을지로3,4,5가동) 오용세(신당1동) 송외권(신당2동) 이명재(신당3동) 이세동(신당5동) 강대호(신당6동) 서정복(황학동) 방창배씨(중림동)등 14명이 장기재직 통ㆍ반장에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김후란 시인(문학의 집 서울 이사장)은 '우리는 한마음 새롭게 일어선다'라는 축시를 낭송했으며 구립합창단은 '아침의 나라에서', '새파란 하늘'등 축가를 불렀다.

 

 김동일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구는 멀리 삼한시대에 서울이 도읍지로 번성할 때부터 이미 현재의 우리구를 모태로 도시가 형성됐고 국가가 발전했던 자랑스런 고장"이라면서 "조선조와 일제 강점기 그리고 근대화 과정의 격량을 거치면서도 우리 중구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서 의연하게 그 위치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오늘날에는 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지로 그리고 유통과 관광의 명소로서 서울의 심장부에서 세계속의 중심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의 미래는 밝고 희망이 가득하다"며 "머지 않아 청계천이 복원되어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공원이 될 것이며 곳곳에 조성중인 녹지공원은 중구를 환경의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서의 장벽이라고 할 수 있는 삼일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쾌적한 녹지가 조성되는 것은 중구의 단합을 상징하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구청장은 "현대의 도시행정은 생물과 같아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중구 전체 공직자는 중구가 제2의 고향이라는 각오로 참된 봉사자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는 흡사 오케스트라와 같다"면서 "저마다의 악기가 조화로운 화음을 낼 때에 비로소 훌륭한 음악이 되는 것처럼 지방자치도 구청장과 의회 그리고 각 분야의 직능단체와 구민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지방자치가 건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박성범 위원장은 축사에서 "아직도 해결해야 될 일이 산재해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밝고 새로운 중구건설에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손덕수 의장도 "의회도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 삶의 질 향상에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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