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초과근무수당 관리프로그램 등 모두 2종
구정정보화의 선두주자인 중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우수 전산프로그램을 서울시와 24개 자치구에 보급한다.
보급대상 프로그램은 '초과근무수당관리시스템'과 '외국인관리시스템' 2종.
초과근무수당관리시스템은 초과근무자에 대한 등록, 개인별 초과근무시간 조회 및 초과근무수당의 계산 및 지급결의서 작성 등을 자동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과근무와 관련된 행정업무 처리시간의 단축과 초과근무자에 대한 초과근무수당을 분단위까지 합산이 가능하여 최대한 정확한 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관리시스템은 외국인 등록관리업무(등록/전ㆍ출입/말소 등)에 대한 전산처리로 중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인감등록 관리기능까지 있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대민서비스까지 확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서울시는 시를 비롯한 전 구청에서 이 프로그램을 도입ㆍ운영할 경우 서울에 거주하는 전체 외국인의 정확한 통계자료 산출 및 외국인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보고 각 구청에 적극 보급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중구는 지난해 말 종로구와 노원구의 요청으로 이 시스템들의 보급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완료하였으며, 지난해 12월27일에는 서울시 정보화공동개발실무추진위원회 참석, 이 시스템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공동활용을 위한 보급계획을 설명했었다.
중구 전산정보과 송대식(宋大植) 과장은 "우수 프로그램의 보급과 공동활용은 자치단체의 인력 및 중복 투자에 따른 예산낭비 방지 효과와 자치단체의 정보화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전 자치단체에 보급을 추진, 모든 자치단체의 정보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