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중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지난 12일과 13일 후보등록을 마친 기호 1번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와 기호 2번 민주당 김상국 후보는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최 후보는 나경원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14일 약수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세족식을 갖는등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 김 후보도 14일 청구역 3번 출구에서 출정식을 갖고 "중구특성을 살려 낙후된 중구를 옛 명성의 명품중구로 만들겠다"며 유세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최 후보는 16일 유정현 국회의원과 함께 신당동 일대와 황학동 지역 차량투어를 했으며, 신당3동 다나약국과 신당5동 중앙곱창에서 대형유세를 전개했다.
17일에는 고승덕 의원과 문화교회와 신일교회를 순방했으며, 홍정욱 의원은 신당동과 황학동 일대를 돌았다. 정두언 의원은 장충 광희 필동 명동 회현 중림동 지역을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전을 벌었다.
민주당 김 후보는 14일 지역순방과 함께 신당3동 약수시장 다나약국 앞과 신당4동 동아아파트, 신당2동 수정사우나 앞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16일에는 정범구 의원이 후보와 함께 삼성, 동아, 남산타운 아파트를 순회하면서 지원유세를 펼쳤으며, 최재천 의원과 정대철 고문은 지역순방과 함께 황학동 중앙시장 뒤 새마을금고 앞과 황학동 롯데캐슬 앞, 청구역 외환은행 앞에서 필승 유세를 전개했다.
17일에는 신당1동 떡볶이촌과 중앙시장 앞에서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호준 선대위원장이 지원유세를 펼치는등 양당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지원유세전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재선거 탓인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고조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