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마트 청계천점 희망나눔 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단과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관내 황학동에 있는 이마트 청계천점(점장 안용호)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희망나눔 봉사단'을 출범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이마트 청계천점에서는 '2011년 이마트 희망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불우아동지원 △독거노인지원 △장애인지원 △친환경활동 등을 통해 매 달마다 각기 다른 테마를 정해 지자체 및 지역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마트 희망나눔 봉사단은 안용호 점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는 모임으로 '희망나누기 행복더하기 이마트 희망나누미'라는 슬로건 아래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특히 불우아동 지원으로는 △불우어린이 10명을 선정, 신학기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희망바구니 사업을 전개하고, △결식아동, 독거노인등 소외계층에게 쌀, 헌혈증, 김장김치, 연탄을 전달하는 희망사계절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독거노인 지원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시설보수등을 해주는 희망하우스 사업을, △지역내 결식·독거노인에게 도시락, 밥, 반찬을 배달하는 희망도시락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장애인 지원사업은 지체장애인들과 봉사단이 동행해 일일 나들이들을 하는 희망나들이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친환경 활동으로는 지역 내 산, 공원, 학교 등에 나무를 심는 희망나무 사업을, 근로봉사로는 지역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2월에는 희망바구니, 3월 희망사계절(쌀), 4월 희망나무, 5월 희망바구니, 6월 희망하우스, 7월 희망나들이, 8월 희망사계절(헌혈), 9월 희망도시락, 10월 희망사계절(연탄), 11월 희망사계절(김장), 12월 희망바구니 등의 활동을 각각 전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한 봉사단들은 봉사활동의 의미를 담은 짤막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선서를 통해 "희망나눔 봉사단은 적극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이마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용호 단장은 "2011년부터는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고 불우이웃에게는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로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이경일 중구여성단체 연합회장은 "봉사단 발대식만으로도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마트의 희망나눔 운동에 중구여성단체도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인숙 고문과 이승옥 총무, 본지 이형연 발행인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