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몽골 바이양갈구 대표단이 중구를 방문, 4박 5일간에 걸쳐 우호교류협력을 다졌다.(사진은 김동일 구청장과 선물을 주고받는 모습)
몽골의 바이양갈구 대표단이 지난 18일 중구청(구청장 김동일)을 방문, 22일까지 4박 5일간에 걸쳐 우호교류협력을 다졌다.
조릭트 구장을 비롯해 바이양갈구 병원 부원장, 교통경찰과장, 은행지점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바이양갈구 대표단은 풍전호텔 4층 백합홀에서 열린 환영만찬을 비롯, 손덕수 중구의회 의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경복궁, 현재 건립중인 중구문화체육센타, 남산타워와 남대문시장 등 중구내 주요시설 및 문화재를 방문했다.
특히, 19일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공무원 교환문제 및 의료보험문제를 비롯해 바이양갈구에 중구거리 조성하는 문제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으며 김동일 중구청장은 이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 여러 가지 예산상황을 고려 연차별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양갈구는 몽골의 울란바트르시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11만3천명, 공무원 수 500명의 작은 구로 중구청과는 97년부터 교류를 시작, 99년 4월 22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울란바타르시 음악ㆍ무용단의 중구방문 공연, 바이양갈구 구의장 방문 등 10여 차례에 걸쳐 교류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