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로, '청구로' 도로명칭 분리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01.12 19:01:44

소재권 위원장,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반영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도로명 '금호로'가 중구 지역에서는 '청구로'로 명칭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0년 중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재권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이 토지관리과 도로명 주소 업무감사에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서울시에 개선할 것을 요청, 제안함에 따라 이번에 반영되는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다.

 

소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시 도로명 결정권한이 있는 서울시에 기존 '금호로' 구간 중 중구 신당동 지역에 해당하는 구간을 '청구로'로 변경을 원하는 주민의 입장을 반영토록 토지관리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제안했었다.

 

한쪽 지역에 편중된 명칭이 이처럼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있는 경우가 많아 도로명이 지역 대표성 논란 등 각종 문제점이 대두돼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중구도 성동구와 중구에 걸쳐있는 '금호로'가 대표적인 예지만 중구뿐만 아니라 타구에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도로 이름을 분리하는 내용의 '도로 명칭·구간 변경안'을 시민의견 수렴과 시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초 변경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소재권 위원장은 "중구민의 편의와 발전을 위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했던 문제를 중구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수용함에 따라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해 중구만의 특성을 살리며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