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위한 약사 권리 수호" 다짐

고태관 ejgnews@hanmail.net 2011.01.12 16:37:05

중구 약사회 정기총회서… 약물 바로 알리기 운동도 전개

 

지난 10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중구 약사회 정기총회에서 김동근 회장이 표창장을 전수하고 있다

 

 

지난 10일 제53회 중구약사회 정기총회가 중구구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은동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총 341명의 회원 중 196명(위임 47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2010년도 경과보고 및 사업보고, 안건심의 등의 순서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약사는 약업의 공익성을 지켜야 하며 약업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하여 상호협조하고 질서확립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참석한 약사회 회원들은 다시금 약사윤리강령을 선서했는데 근래 들어 슈퍼마켓 판매 등 위협받고 있는 약사(藥師)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은동 의장은 "지난해 의사단체와 보수성향단체는 의약품 슈퍼판매 등의 논란으로 약사들을 위협했다. 이는 약사가 아닌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다"며 "국민건강이라는 중대한 사항을 편의성과 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동근 회장은 "작년 약사회를 위협하는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중구 약사회는 약물교육사 8명이 관공서 중·고등학교 노인정 등을 찾아가 약물 바로 알리기 운동 일환으로 250회나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는 약사의 존재가치와 결부되는 뜻깊은 업적이다"며 "2011년 새해에도 긍정적인 자세로 우리의 소임을 다해 나가자"고 전했다.

 

서울시 약사회 민병림 회장 대신 참석한 김병진 부회장은 "약사 권익을 지키고 한국 보건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약사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중구민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중구민 건강을 책임지는 중구 약사회를 보호하는 것이 중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과 다름없다"며 "새해에도 주민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에서는 서울시약사회장상에 김은희 환경·보험위원장, 고봉수 약국·세무위원장이, 감사장에 김종덕 이사, 표창에는 이혜연 김용선 회원, 중구대상에는 이은동 의장과 정영숙 감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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