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해맞이 인파로 북새통

이가을 ejgnews@hanmail.net 2011.01.05 21:31:16

1일, 남산 팔각정 앞… 2011새로운 희망·도약 만세 삼창

 

색색의 풍선에 새해 희망·소망 담아 신묘년 첫날, 희망찬 새해 태양이 떠오르자 남산에 모인 시민들의 가슴이 벅차올랐다. 1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2도를 기록했지만 남산 팔각정 앞엔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일찍부터 자리해 새해의 첫 해를 기다렸다. 2011년의 첫 해가 뜨기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저 멀리서부터 어둠이 걷히고 하늘이 밝아오자 크게 환호하며 기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과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과 의원 및 내빈, 시민들은 색색의 풍선에 저마다의 소망과 희망을 담아 띄워 보냈다. 하늘을 가득 메운 풍선들처럼 시민들의 가슴에도 새로운 희망과 의지가 가득 부풀어 올랐다.

 

 

영하 12도를 맴도는 새해 첫날 아침, 중구민들의 희망찬 함성이 남산에 메아리 쳤다.

 

중구는 지난 1일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에서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끼띠 신묘(辛卯)년 새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2011년 남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7시47분으로 예보된 일출시각에 맞추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연인, 친구, 회사동료들은 부지런히 팔각정 앞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과 시민들은 신묘년 새해 행복한 대한민국과 서울시민, 중구민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중구민 만세, 서울시민 만세, 대한민국 만세등 삼세합창을 다 같이 외쳤다. 이어 새해 소망을 적은 색색의 풍선들도 하늘로 높이 올려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 최강선 시의원, 송희 부의장, 이혜경 박기재 소재권 김영선 조영훈 허수덕 황용헌 의원, 정호준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등은 팔각정 주변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2010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박형상 구청장은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남산에서 신묘년 첫 해를 맞게돼 감회가 새롭다"며 "신묘년 새해의 정기를 받아 '원칙과 상식이 존중받는 사람중심의 중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2011년 토끼해는 싸움 없이 슬기롭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새해는 서울시민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열심히 일해보자"고 말했다. 또, 자신이 '토끼띠'라며 "예감이 좋은 해"라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희망과 도약의 신묘년 새해가 밝아왔다"면서 "중구발전과 중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주민입장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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