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는 지난 16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2010 중구 구민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영예의 봉사상에는 이병덕(신당3동), 효행상에는 이명희(중림동), 장한어머니상에는 이필연(황학동), 모범청소년상 김성용(중림동)군 등 4명으로 내달 1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2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된다.
#봉사상 신당3동 이병덕씨=중구민 대상격인 봉사상 수상자인 이병덕씨는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취약지역 방역과 골목가꿈이 청소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적십자봉사회와 중구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 상담가 등 사랑의 온정 전달 봉사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홀로 어르신 사랑 나눔 사업과 도배 봉사, 농촌일손돕기 등 따뜻하고 정이 깃든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효행상 중림동 이명희씨=효행상을 받는 이명희씨는 101세 고령에다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를 지극한 효심으로 모셔 현대판 효녀 심청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새마을부녀회 주관 어르신 삼계탕 식사 대접에도 참여하는 등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동네 사람들의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장한어머니상 황학동 이필연씨=장한 어머니상 수상자인 이필연씨는 남편의 사업부도로 집안이 기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일용파출이나 식당일 등을 하며 4자녀를 올바른 길로 키워온 장한 어머니다.
특히 대학생 자녀들은 이런 이씨를 보고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보태면서도 동생들 학업 지도를 맡아 성실하게 자라고 있어 주민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모범청소년상 중림동 김성용 군=모범청소년상 수상자인 김성용 군은 매달 실버타운에서 청소는 물론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드리고, 말벗이 되는 등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범 학생이다.
또한 이군은 장애인복지단체에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도와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며 봉사심과 선행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